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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램을 바람으로 적지 않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4. 5. 24. 15:23
스스로를 문법집착증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만, 나는 의도적으로 바램을 바램이라고 적는다.
https://ko.dict.naver.com/#/entry/koko/c22aea173abc408487d33bc8f75756b3 나의 의문은 대체 "바램"이라고 읽는걸을 왜 "바람"으로 적냐는 것이다.
이런 문제, 그리고 특히 회색지대에 걸쳐있는 몇몇 발음은 21세기의 행태와 규정이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. 한글이 원체 보면 볼수록 앞 뒤 안맞는 규칙으로 가득차있긴 하지만... 유독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러 어깃장을 놓는 것이다.
복수표준어가 된 짜장면처럼, 바램이 올바른 표기로 인정받는 날을 꿈꾸며 글을 마무리한다.